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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만
멋진 어설픈 사냥꾼들 이야기
구상전 작가들의 사냥체험
경북 고령군 성산면 박곡리
이규목선생생님 화실에서
구상전회원과 함께 한 어설픈 사냥이야기
참가자의
이름은 사생활 보호를 위해 밝히지 않았음
이X규x목 일등 포수 자칭 훌륭한 화가
말로는
멧돼지, 고라니등등 잡았다 한데, 그 현장을 직접 본 적은 없음
우리들의 노련한 가이드겸 사진작가 김소장님
매번
사진과 비디카메라로 우리를 열심히 촬영하시는데 역시 한번도 보여 준 적이 없음
중국과
우리나라를 넘나드시는 고미술 전문가이신 최관장님
이포수님과는 쌍벽을 이루는
일등사냥꾼이고 하시는데 아직 잡는 것을 본적이 없음.
꿩한 마리도 못잡고 기념사진만 찍은 임관장님 국샘. 심샘
꼭 각설이 같아요.
작전회의는 진지한데...
과연 저들은 몇마리나 잡을까? 오늘 저녁 노루고기는
먹을 수 있을까? 걱정 많은 하샘!
뒤에 구름 멋있지요?
또 작전회의...커다란 고라니를 놓쳤는데 그 잘못은 사냥개래요...
썬그라스
낀 이교수님! 저녁 내내 남 잠못자게 혼자 도취해서 노래 부르시더니,
체력이 딸리나요
이제 그만 집에 갑시다. 오늘 수확은 꿩 3마리...그것도
먹어보지도 못하고 홀랑 하샘이 가져갔데여
오늘 사냥은 개들이 잘못해서 수확이 없었던것 같아....
전에
고라니 10마리 멧돼지 5마리 잡았었는데..
개는 풍산개가 최고라는 국샘, 과연 그럴까? 진돗개도 유명한데...
이번에도
장기로 내기 해야지..
훌륭한 화가 이샘화실에서 바쁜 화가 월산
그래도 사냥후에 먹는 삼겹살은 맛있지요.
연기가 왜?
나만 따라 다닌지 먹는걸 포기...
야생 멧돼지는 질겨서 맛이 없데나....
하면서 맛있게
드시는 빨간모자 김폴리스...
사냥개 탓만하던 성샘! 눈물 찔찔 흘리며 삼겹살은 디차게 맛있게
드시네...
이 사진은 작년 겨울 수렵허가지역인 합천군에서
구상전 회원과
사냥전문가들이 행한
어설픈 포수들의 겨울 나들이 해프닝입니다.
총
열두명의 사냥꾼이 그때 잡은 것은 달랑 꿩 세 마리 잡았답니다.
그 꿩 세 마리는
맛도 못고도 하샘이 몽땅 가저갔는데 그후 어떻게 드셨는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번
토요일 또다시 가는데 이번에는 어설픈 사냥꾼이 아닌 멋진 모습을 기대합니다.
이번
사냥에 동참 할 회원님은 13일 토요일 동대구역에서 만나요.
혹시이번에는 멧돼지를
잡을지 아나요. 사실 우리는 그냥 쫄쫄 따라만 다녀요.
총도 못 만져봐요. 꿩이라도
좀 주워 올라 치면 사냥개가 냉큼 가서 물어와요.
그런데 사냥도 재미 있지만
그곳의 풍경은 더 멋있어서
사냥꾼이 총 겨눌 때 나는 신나게 카메라 셔터를
눌러 덴 답니다.
이번엔 더 좋은 풍경 찍어 올께요.
어설픈 포수 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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