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산입니다.
언제 여기서 한번 만나는것 어때요?
많이 바쁜것같네요.
아니면 원래 부지런하신가?
아마 두가지 다죠?
월산 (2003-08-18 16:52:25)
여기는 지리산 성삼재에서 노고단을 바라다본 풍경인데 이곳에서 만나자고요?
빨리 날잡으슈. 달려 갈테니.
요즘 높은 산을 못타서 몸살이 날 지경인데, 좋아요.
그렇지 않아도 이달 말은 봉평을 향해 달려 갑니다..............
김동이 (2003-08-18 17:39:37)
전 지금요 소래쪽을 다녀왔어요..어른들 모시고..
생각했던 소래는 그곳에 없었구요..
외곽순환을 타고 가는길 저~~넘어 산둥성에 걸려 있는 안개구름을 봤습니다....
꼭 위의 모습이군요...후훗~
이규목 (2003-08-18 19:58:17)
봉평장에 가서 국밥 한그릇 합시다.
나 그때까지 살아있을랑강?
송현 (2003-08-19 14:14:35)
똑똑하고 야무진 걸
조금 지워져 보이게
하는 거다
너무 또렸하고
너무 싸뜻하고
너무 분명한 건
겁이 나
부옇고 아물거리겠지만
마음 편안하게 할 재주가
내게는 있어
자아,너도
안개속으로 들어와봐
마음이 한결 부드러워진 것 같지 않니?
발걸음이한결 가벼워진 것 같지 않니?
네 마음의 딱딱한 테두리를
내가 조금
지워내서야
이영순 (2003-08-19 15:08:52)
송현님의 시가 구름을 더욱 멋지게 만듭니다
한잔 취해 부드러워지고싶다
안개속에서 헤엄치듯...
-휴아-
월산 (2003-08-19 17:35:58)
안개. 성삼재 . 노고단. 소래포구. 봉평장의 국밥 .........
마음이 편해지는 단어들입니다.
우리 함께 안개속으로 들어갑시다.
소주병을들고서.....
오늘처럼 질척질척 비오는날 더욱 생각나게 하네요.
요즘 근신중인데 오늘은 전투준비를 해야 할것만 같은 예감이드네요.
송현님의 안개 멋져요 꼭 나들으라고 한것 같은데요.
그리고 이선생님! 흰고무신신고 봉편장에서 막걸리 한잔 쫙 들이킬 그 때까지는 꼭 생존 해 계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