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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2009
온고을의 빛전
초.대.합.니.다.
현재 서울 경기지방에는 전북출신 작가선생님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으나, 한자리에 모여 전시회를 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미 다른 지역 작가들은 단체를 결성하여 활발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직은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다는 전북출신 여러 원로작가선생님들의 조언을 받들어 우선 확인되는 작가선생님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전주(全州)의 옛 지명은 삼국사기 기록에 의하면 백제시대에는 완산(完山)이라 하였고, 전주라는 지명 사용은 서기 757년 신라가 삼국을 통일한 경덕왕(景德王) 16년부터이며, 전주 완산의 비명 원의(源意)를 볼 때 "완(完)" 과 "전(全)"은 모두 "온전하다"는 "온"이란 우리말 뜻을 지닌 글자로, "완"은 그 음도 "온"의 근사 음으로서 "완"이란 글자는 " 온"이란 말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 것처럼 온전한 예술을 위해 열정적인 작업을 하고 계시는 전북 출신 작가 선생님들을 모시고 [터-2009 온고을 의 빛전]을 개최하오니 바쁘신 일상을 잠시 뒤로 하시고, 온고을의 따사로운 봄빛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2009.3.5
월산미술관 관장 김 형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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